대장암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30대를 위한 대장암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20~30대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의 특성
최근 들어 20~30대의 대장암은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초기 증상을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종종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주의하셔야 할 혈변과 같은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혈변은 대장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변의 색깔이 검은색이거나 피의 냄새가 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종 배변 통과가 어렵거나 장이 비워지지 않는 증상 혹은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변외에도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또는 대변의 일관성 변화와 같은 배변의 지속적인 변화는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 복부 불편감: 복부의 경련, 통증 또는 불편감, 특히 지속되는 경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쇠약 및 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설명할 수 없는 쇠약, 피로 또는 피로감은 만성 출혈로 인한 빈혈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의식적인 노력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결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근본적인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불완전 배변: 배변 후 장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느낌은 종양으로 인한 막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좁은 대변: 대변이 평소보다 좁아지면 결장의 종양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막혔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가스 또는 팽만감: 가스 및 팽만감은 흔하고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지속적이고 설명할 수 없는 증상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2. 대장암 진단 방법
-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진단의 황금기준으로, 대장 전체를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대장 내부의 이상 소견이나 용종 및 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인 경우,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가족력이나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검사 시기와 주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피 검사를 통해 암 표지자인 CEA (Carcinoembryonic Antigen) 와 기타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다른 검사와 함께 병행하여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대변 잠혈 검사(FOBT, FIT): 대변 잠혈 검사 흔히 FOBT(Fecal Occult Blood Test) 혹은 FIT(Fecal Immunochemical Test)로 불리며, 대장암이나 용종이 출혈을 일으켜 인체 배설물에 나타나는 혈액을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몇 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혈액이 검출된 경우 대장내시경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캡슐 내시경: 캡슐 내시경은 작은 카메라가 달린 캡슐 형태의 기기를 섭취하여 대장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대장내시경이 어려운 경우나 처음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대장암 조기수술의 중요성
일찍 발견하고 조기에 수술을 받을 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 조기 수술은 전이나 혈관 유입을 줄일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생존률과 생활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들에게는 가능한 한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20~30대에서 대장암 예방법
- 건강한 식습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줄이고 신선한 과일, 채소, 전분질 곡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세요. 또한 가공 식품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운동: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는 신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세요. 꾸준한 운동은 대장암 예방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한 위험이 증가하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세요.
- 금연: 흡연은 대장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과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금연이 중요합니다. 흡연을 하고 있다면 금연을 시도해 보세요.
- 정기적인 검진: 관련된 증상이 없더라도, 특정 연령에 도달하면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세요.
5. 요약
20~30대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젊은 나이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식습관이 나쁘다면 일찍부터 인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변과 같은 초기 증상을 주의하여야 하며 젊은 나이라도 대장내시경을 통한 검사와 조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