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 블루 레그 증상(blue leg sympt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후유증 역시 새로운 발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루 레그 증상 = 푸른 다리 증상”이라 불리는 이상 증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증상은 일정 시간 이상 서 있는 경우 다리가 푸르게 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이후 발생하는 말초 혈액 순환 장애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 블루 레그 증상의 특징
영국 리즈 대학교의 회복의학 교수인 Mano Sivan 박사는 최근 33세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의 새로운 증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환자는 다리가 일정 시간 동안 서 있을 때 심하게 부어오르는 “아크로시아노시스(acrocyanosis : 말단 청색증)”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크로시아노시스는 다리나 발에 통증 없이 지속적으로 푸르게 변하는 현상으로, 주로 감정적 스트레스나 추위에 노출될 때 작은 혈관의 경련으로 발생합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르면, 환자는 1분 동안 서 있는 순간부터 다리가 서서히 부어오르기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푸르게 변했다고 합니다. 10분이 지나면 눈으로 뚜렷하게 구별될 정도로 다리가 부어오르며 푸르게 변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환자는 다리가 가렵고 무거워진다고 불편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가 앉아있는 2분 후에 사라졌습니다.
환자는 이러한 증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치료하는 과정에서 “체위 기립성 빈맥 증후군 (POTS, 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로 진단되었습니다. 서 있는 자세 자체로도 심장 박동수를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키는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입니다.
Sivan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후유증으로 아크로시아노시스가 나타난 것은 매우 놀라운 사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표의 결과는 최근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 저널 ‘란셋 (The Lancet)’에 게재되었습니다.
블루 레그 증상의 의미와 미래적 고찰
이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의 새로운 사례인 “블루 레그 증상, 다리가 푸르게 변하는 증상’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다양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은 너무 다양한 관계로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번 새로운 증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신체 반응의 다양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관찰을 통해 이 증상의 원인과 대처 방법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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